용인 털보낚시 매장에 들렀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스윔베이트다.
3개들이 1팩에 6천원..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그 가격을 위해서인지 포장은 상당히 허술하게 되어있다.
그냥 비닐팩에 루어 3마리가 들어있고, 위 사진의 라벨이 붙어있는..




요즘 이러한 형태의 루어들은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자바론과의 비교를
피할수가 없다.
외형상의 사실감은 자바론보다 훨씬 더 베이트피쉬와 유사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등쪽이 평평하게 되어있어 위드리스 효과가 있으며, 폴링시에 몸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개당 2천원짜리 루어에겐 조금은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아이가 부착되어 있다.
아이가 사실감을 더하고 있지만 사실감을 주는 요소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반 주물 주입식이 아닌 핸드포워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핸드포워드 방식인 이 루어는 색상의 사실감 외에 핸드포워드 특유의 부드러운
액션을 보여준다.
이런 형태의 루어는 입질 감지시 강한 훅셋이 중요하기 마련인데, 부드러운
재질은 훅셋에 많은 잇점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자바론을 써보지는 못했지만, 비디오상의 자바론은 지속적인 리트리브 하에서만
리얼한 액션을 보여주는것 같았는데, 이녀석은 리트리브 외에 트위칭에도 좋은
액션을 보여줬다.



폴링시에는 진행방향의 45' 각도로 가라앉기도 하고, 스테이 당시의 루어의
각도(굽은 정도)에 따라 약간의 스파이럴 폴링을 하기도 했다.




과연 이 7inch의 스윔베이트로 히트시킬수 있는 상황이 얼마나 있겠는가 하는
회의가 들긴 하지만, 낚시가 꼭 물가에서 고기를 낚아내는게 전부가 아니라
한가할때 쪼물락거리며 물가와 파이팅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게 낚시라 생각한다.

'이녀석으로 히트시킨다면 최하 45Cm급이다' 라는 기대 내지는 착각을
그리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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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鬼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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