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듯 마는듯 해서 안가려 했으나..
좀이 쑤셔 안절부절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뒤늦게 11시쯤 양평으로 출발했습니다.
짭퉁 밤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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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낚시 시작한 포인트..
별다른 재미 없이 손가락만한 꺽지 네마리..
전국에 깔려있는 수많은 양평해장국의 원조라 부르짖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릇에서 계속 솟아나는듯한 많은 양의 건더기..
허나 특유의 구리한 냄새가 좀 강해 제 입맛에는 차라리 집근처 해장국집이 더 낫더군요.
식사 후 두번째로 찾은 포인트..
바람개비 돌리는듯한 경쾌한 견지조사님들의 손놀림이 재미있었습니다.
금술 좋게 한수씩 한수씩 피리를 낚아내는 부부조사님..
야! 너 낚으러 온거 아니거든?
아니, 맞긴 맞는데 너만한놈 낚으러 온건 아니거든??
잔챙이 대여섯수 더 낚다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해서 얼른 철수했습니다.
편도 40Km 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꺽지가 있다는건 행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만
왠지 자주 찾게되진 않을것 같은 양평이였습니다.
덥지 않은 날씨에 바람은 잘 쐬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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